대표단, 금강산에서 6자의원회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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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의원 6명이 오는 11일에 북한을 방문합니다. 지난 2003년 5월 이후에 20개월만에 다시 허용된 방문인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아주 의미있는 방문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웰든 미 하원 군사위 부위원장을 대표로 여야 하원의원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러시아를 거쳐 오는 11일 북한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대표단은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 인사들과 만나는데 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 면담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표단은 북한에 대해 6자 회담 복귀를 촉구하고 북한체제 붕괴를 원하지 않는다는 부시 대통령의 뜻을 전할 것이라고 웰든 의원은 밝혔습니다.
웰든 의원은 또 다음 달 말쯤 금강산에서 6자 회담 참가국 의원들이 참가하는 토론회를 열자는 제안을 6개 나라 의회에 보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웰든/미 하원 군사위 부위원장
: 6자회담 참가국의 국민 대표들이 한데 모여 동아시아와 북핵문제를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대표단은 북한방문 직후 한국과 중국, 일본을 잇따라 방문해 평양측과의 대화 내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미 의회 대표단의 이번 방북은 지난 2003년 5월 첫번째 방북 이후에 20개월만에 다시 성사된 것입니다.
부시 행정부는 그동안 북핵 문제의 악화를 이유로 의회 대표단의 방북을 막아왔습니다.
주한 미국 대사관 관계자는 미국이 의원들의 방북을 허용한 것이나 북한이 이들을 공식 초청한 것 모두 6자회담 재개에 대한 양측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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