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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밑에서 일주일 버티다 구조

김호선

입력 : 2005.01.0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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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아체주의 한 어민이 지진 해일 발생 1주일 만인 어제(2일)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올해 24살의 소피안이란 이 어민은 구조 당시 극심한 탈수 증세를 보였고 몸에 감각을 느낄 수 없을 만큼 탈진한 상태였습니다.

소피안은 지진 해일이 몰아친 지난 26일 이후 전복된 배 밑에 갇혀 음식과 물을 전혀 먹지 못하고 지금까지 버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구조 소식은 인도네시아 최고 구조 책임자가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한 뒤 전해져 많은 실종자 가족에게 한가닥 희망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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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는 지진 해일로 숨진 사람의 옷속에서 돈을 훔치는 절도가 극성입니다.

이제는 탁신 총리까지 나서서 엄벌을 다짐하고 나섰습니다.

탁신 총리는 숨진 사람의 소지품을 훔치다 체포되는 절도범은 매우 높은 수위의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불행을 이용하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인간 말종중의 말종이라며 강력한 말로 비난했습니다.

태국에서는 아수라장이 된 상점에서 귀금속 등을 훔치는 약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신에서 지갑을 훔치는 절도도 극성을 부리고 있는데 이 때문에 시신의 신원 확인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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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선거를 앞두고 있는 이라크에서 또다시 선거 관련 시설 공격이 일어났습니다.

후세인의 고향이기도 한 티크리트시의 투표 등록 사무소 두 곳이 저항세력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건물은 부서졌지만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티크리트에서는 또 시 의원과 경호원 등 3명이 무장괴한의 총격에 숨지기도 하는 등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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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는 무장단체가 경찰서를 장악하고 대통령 퇴진 운동을 벌이자 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 페루의 예비역 군인 150명은 경찰관 열 명을 인질로 잡은 채 경찰서를 점거했습니다.

이들은 톨레도 대통령이 외국인 투자자들과 내통한 부패한 정치인이라며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맞서 톨레도 대통령은 공공질서를 해치는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 지역에 군대 투입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