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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원내대표 전격 사퇴

<서울=연합>

입력 : 2005.01.01 02:30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가 1일 국가보안법 등 주요 개혁법안의 연내처리에 실패한데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새벽 임시국회 폐회 뒤 열린 의원총회에서 "그동안 민생개혁 입법을 완수하고 국정을 튼튼히 뒷받침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안타깝게도 국보법 등 주요 개혁법안에 대해서는 연내 처리를 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사과드리며, 이에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사퇴의사를 공식표명하고 "앞으로 평의원으로서 변함없이 우리당이 추진하고 있는 민생안정과 개혁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자신의 사퇴의사 표명 이후 배기선 의원이 나와 "오는 2월 임시국회까지는 원내대표직을 수행해야 한다"며 만류했으나 "당헌상 제가 사퇴표명을 했으므로 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