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국회의장은 "필요하다면 여야간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새해 예산안과 이라크 파병연장동의안 등을 처리하기 위한 경호권 발동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한나라당의 본회의장 점거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폭력으로 막고 있는 것을 용납할 때 앞으로 의사진행이 제대로 될 수 없게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막판 중재 시도 여부에 대해서도 "가능하다면 열 번이라도 하겠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회견 직후인 오전 11시 25분 쯤 본회의장에 입장해 회의 진행을 시도했지만 본회의장 점거 농성 중인 한나라당 의원들이 의장석 접근을 막자 일단 퇴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