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이나 강당에서 조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톡톡 튀는 이색 종무식을 진행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추정치 기준) 매출액 8천680억원, 경상이익 740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웅진코웨이개발은 오는 31일 직원들이 함께 하는 민속놀이 형식으로 올해 종무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웅진코웨이개발은 롯데호텔 크리스털 볼룸에서 투호, 제기차기, 비석치기 등 민속놀이를 진행, 직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기로 했으며 종무식장에는 임직원 가족 사진도 전시된다.
이 밖에 퀴즈, 장기자랑, 베스트 드레서 시상식, 연예인 닮은 직원찾기 등의 순서도 마련된다.
웅진코웨이개발은 이번 종무식을 통해 임직원간의 의사소통을 활성화하고 내부 결속력을 강화, 내년도 'Jump Up 2005'라는 경영 슬로건 달성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진다는 계획이다.
제일기획은 31일 오전 11시 이태원 사옥 1층에서 스탠딩 파티를 준비중이다.
이 회사는 임직원끼리 다과를 나누면서 직원들이 뽑은 사내 10대 뉴스 발표회도 갖기로 했다.
제일모직 본사 직원 270명은 같은 날 지하철 선릉역 주변 테헤란 일대에서 패션사업부문 임직원 760명은 종로구 수송동과 인사동 일대에서 각각 거리청소 봉사활동으로 종무식을 대신한다.
광고회사 '웰콤'은 사내에 위치한 웰콤 갤러리에서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의 초청 공연을 관람하는 이색 종무식을 갖는다.
파스퇴르 유업은 28-29일 이틀간 산행으로 종무식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