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지상 낙원이라고 불리면서 신혼여행지로 각광받던 몰디브가 이번 해일 때문에 국가 존립 위기에 처했습니다.
최웅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천2백개에 가까운 산호초 섬으로 구성된 나라, 해발 1미터에 위치해서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나라라 불려온 몰디브.
동남아를 쑥대밭으로 만든 지진
해일은 몰디브를 존립위기로 내몰고 있습니다.
국토의 거의 대부분이 물에 잠겨 버린 것입니다.
주민들은 정든 섬을 떠나 그나마 피해가 적은 이웃 섬으로 대피했습니다.
[주민
: 섬이 너무 큰 피해를 입어서 더이상 이곳에서 안전하게 살 수 없습니다.]
몰디브
정부는 식수와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몰디브의 국내총생산은 6억 6천만달러인데 이번 해일에 따른 경제적 피해는 이 규모를 훨씬 넘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몰디브 정부는 그동안 지구 온난화 때문에 "몰디브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강대국들에 지구 온난화 방치 조치를 요구해 왔습니다.
몰디브 정부는 같은 참사를 겪고 있는 태국이나 인도 같은 큰 나라는 땅이 넓기 때문에 다시 일어설 수 있겠지만, 몰디브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세계
각국의 지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