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11명, 부상 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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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 아시아를 휩쓴 지진 해일로 인한 한국인의 피해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망 또는 실종자가 15명에,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도 6백명을 넘었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통상부는 푸켓 카오락 지방에서 신혼여행 중이던 31살 이 모 여인이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한국인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모두 11명이 실종됐고, 1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은 태국정부 공식자료를 인용해 한국인 사망자가 36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현지와 외통부에 접수된 765명의 소재파악 요청 전화 가운데, 153명은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인도네시아 교민 은
모씨 부부 등 612명은 연락두절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연락두절자 수가 급증한 것은 피해지역과 무관한 동서남 아시아 내륙지역을 여행
중인 관광객도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 포함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오늘(29일) 외교통상부에 피해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사고현지에 군 수송기를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조중표 외교통상부 재외국민영사담당 대사를 급파하는 등 본격적인 사고수습에 나섰습니다.
조 대사는 내일 새벽 푸켓 현지에 도착해 이미 파견돼 활동 중인 외교부 직원 5명과 함께 피해수습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인 사망자 4명의 유해는 내일 오전 푸켓발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송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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