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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스 폭발로 주민들 한밤 대피소동

이강

입력 : 2004.12.26 19:49|수정 : 2004.12.2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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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26일) 새벽 부산에서는 가정집 LP가스통이 폭발하면서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벽은 떨어져 나가고 내부는 온통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유리창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구재덕/부산시 수정동 : 무슨 전쟁이 났나 싶은 게, 정신 차리고 보니까 다 쓰러져 있는 거예요.]

오늘 새벽 0시 반쯤 부산시 동구, 48살 허 모씨의 셋방에서 허씨가 방에 가스통을 틀어놓고 자살을 기도해 자신은 3도 화상을 입고 주민들이 대피 소동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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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쯤 강원도 강릉시의 한 야산에서 27살 나 모씨 등 3명이 동반자살을 기도해 2명이 숨지고 22살 조 모양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유서에서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나 동반자살 한다고 밝혔으며 승용차에 배기가스관을 연결해 놓고 함께 수면제를 복용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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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판매원으로 등록시켜 주겠다며 지원자들로부터 거액을 걷은 혐의로 방문판매업체 대표 50살 이 모씨 등 6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높은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판매원을 모집하면서 보증금으로 한 사람에 30여만씩을 받는 수법으로 만8천명으로부터 수백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입니다.

이들에게 등록비를 빼앗긴 피해자들 대부분이 60대 이상 노인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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