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여야, 오늘도 4인 회담

박병일

입력 : 2004.12.25 07:45

동영상

<앵커>

여야는 오늘도(25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4인 회담을 열어 국가보안법 등 쟁점 현안을 논의합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성탄절인 오늘도 4인 회담을 다시 열어 국가보안법과 언론관계법, 기금관리 기본법 등 쟁점 현안에 대한 조율에 나섭니다.

뚜렷한 성과는 아직 없지만 양측 모두 회담의 틀을 부정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큰 틀의 정치적인, 정책적인 타결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열심히 추구하겠다.]

[전여옥/한나라당 대변인 : 많은 얘기를 나눴지만 아직 합의된 게 없다. 그러나 상호 견해 확인했다.]

국가보안법은 열린우리당 내에서 복잡한 기류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당 기획위원장인 민병두 의원은 한때 보안법 폐지라는 기존 당론을 바꾸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 지도부의 협상론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특히, 보안법 폐지 후 대체 입법안과 폐지안, 개정안, 형법보완안을 자유 투표에 회부하자는 방안도 제기됐습니다.

반면, 당내 강경파들은 연내 처리 목소리를 더욱 높히고 있습니다.

국회 의장에게 직권 상정과 표결 처리를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부 중앙 위원들은 모레 보안법 연내 폐지를 위한 10만 당원 대토론회를 열겠다며 당 지도부와 협상론자들을 압박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주말 4인 회담 결과를 토대로 모레 의원총회를 열 계획이어서 오늘과 내일의 4인 회담 결과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