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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신청자, 환란위기 때 육박

김유석

입력 : 2004.12.24 07:11

"실업급여 67%, 중소기업 실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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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직장을 잃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실업급여 신청자가 또 급증하고 있는데 권고사직에 의한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외환위기때 규모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장기불황으로 인한 구조조정과 취업난으로 실업급여에 의지해서 생계를 꾸려가는 사람들이 급증하고있습니다.

지난달 현재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42만6천여 명으로, 외환위기 때인 지난 98년 전체 규모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실업급여 신청 사유는 권고사직이 27만5천명으로 전체의 64.5%를 차지했습니다.

계약기간이 끝나 실업급여를 신청한 사람은 5만여 명, 도산이나 폐업에 따른 신청자는 3만5천명, 그리고 정리해고로 인한 신청은 2만6천명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권고사직에 따른 실업급여 신청 건수는 외환위기 때 규모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현재 실업급여로 나간 돈은 1조3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실직자에게 지급된 실업급여가 전체의 67%를 차지했습니다.

실업급여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직장을 잃었을 때 가입기간에 따라 일당 3만5천원 한도안에서 최장 8개월간 지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