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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인회담 '국보법' 본격 절충

김석재

입력 : 2004.12.24 07:05

민노·여 강경파 의원 "한나라당과 국보법 협상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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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는 오늘(24일) 국가보안법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절충에 나섭니다. 아직까지는 여야의 의견이 서로 많이 다릅니다만 일부 공감대를 형성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오늘도 4인 대표회담을 속개해 각종 현안에 대한 절충을 계속합니다.

오늘 회담에선 특히 국가보안법 개폐 문제가 집중 논의될 예정입니다.

여야는 국가보안법과 관련해 여전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지만 공감대를 넓혀 합의 도출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각 당의 상호간의 이해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대표 : 큰 틀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향으로 가야하지 않겠는가.]

한나라당은 어제 회담에서 국가보안법 문제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법으로 이름을 바꾸고 정부참칭조항을 삭제한 개정안을 제시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국가보안법 폐지 후 형법 개정이란 원칙을 고수하고 있지만 일부 의원들이 대체 입법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며 유연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내 강경파 의원들이 한나라당과의 국보법 협상을 반대하고 있고 민주노동당도 4인 대표 회담 자체를 부정하고 있어 막판 조율이 주목됩니다.

오늘 4인 대표회담에선 또 문광위에서 타결되지 못한 신문관계법의 쟁점사안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