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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LG지분 담보 회수 방안 논의

강선우

입력 : 2004.12.22 06:58

채권단, LG그룹과 협상 계속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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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카드 채권단이 증자에 참여하라며 LG그룹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구본무 회장이 보유한 LG의 지분을 담보로 회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LG카드 채권단은 출자를 거부하고 있는 LG그룹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빠르면 오늘(22일) 채권금융기관 은행장 회의를 가질 계획입니다.

채권은행장 회의에서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LG 주식을 LG카드 회생을 위한 담보로 회수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채권단은 LG카드 위기가 발생하자 LG그룹이 자금 지원에 나서도록 하기 위해 구 회장의 주식회사 LG 지분 5.46%를 담보로 잡았다가 올 3월에 돌려줬습니다.

채권단은 LG그룹이 5천억원의 후순위 채권 전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에 구 회장의 지분을 다시 담보로 잡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채권단은 이런 강경책과 더불어 LG그룹과의 협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LG그룹이 출자 전환 불가 입장을 고집할 경우, 차선책으로 LG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청산가격 보다는 조금 높은 값에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