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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빈부 격차가 심해지면서 부자들에 대한 거부감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기업 정서도 기업 자체 보다는 반부자 정서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재계가 이른바 나눔경영에 다투어 나서고 있지만, 기업주나 부자에 대한 호감도는 여전히 낮습니다.
[시민
: 부를 어떻게 이뤘을까. 성실하게 이룬 게 아니고.]
[시민 : 특별한 혜택을 받았고, 소비를 할 때도 남을 배려하지도 않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갤럽에 의뢰에 설문조사한 결과 기업주에 대해서 62%가, 부자에 대해서는 68%가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대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1년전 43%에서 57%로 올라간 것과는 대조적으로 기업주에 대한 호감도는 44%에서 37%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구직난 속에서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에 대한 인식은 좋아졌지만,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기업주에 대한 인식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광두/서강대 교수 :
양극화로 빈부격차가 심해지면서 부자에 대한 반감이 심해질 수 있다고 봅니다.]
반대로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열에 7명꼴로 반기업 정서가 심각하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부자 정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가진 것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어려운 일은 사회지도층이 앞장서서
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가진 자의 도덕적 의무)'의 확산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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