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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냉철하기만 할 것 같은 검사들도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은 따뜻했습니다.
소외된 이웃들에게 연탄을 배달하며, 한겨울 추위 속에 땀을 흘린 검사들 테마기획, 정성엽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연탄이 가득실린 트럭 옆에 쉰 명이 넘는 일꾼들이 일할 채비로 분주합니다.
이들은 서슬퍼런 검사와 검찰청 직원들, 하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연탄 배달부를 자청했습니다.
[김수민/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 :
아예 직업을 바꿔야겠네. (직업을 바꾸시려고요. 쉽지 않으실텐데..]
가파른 언덕길 배달.
서툰 수레 끄는 솜씨에 남보다 두 배는 힘들어보입니다.
[이종백/서울중앙지검
검사장 :
아이구 무겁구만. 쉽지 않은데.]
오늘(21일) 행사는 서울중앙지검에 마련된 연탄나눔 모금함이 맺은 결실.
검찰청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겨울나기에 빠듯한 독거 노인들에게 소중한 연탄으로 전달됐습니다.
[김순례(71) :
고맙지요. 말로 표현 못해요. 고마울 따름입니다.]
한 장 한 장, 몇 시간동안 쉴새없이 주고받은 연탄.
숨도 차고 온몸은 뻐근하지만, 다들 마음만은 뿌듯합니다.
[김영득/서울중앙지검
특수부 :
추운데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조그만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이들은 오늘 배달하는 연탄이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일깨우는 사랑의 메시지가 되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김경순/서울중앙지검
총무부 :
함께 행복할 수 있으면 좋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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