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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 경인방송 재허가 추천 거부

심석태

입력 : 2004.12.2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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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조의 파업과 회사측의 직장폐쇄 속에 파행 방송을 계속하고 있는 경인방송의 재허가 추천이 거부됐습니다. 이에따라 경인방송은 내년 1월1일부터 TV 방송이 중단됩니다.

심석태 기자입니다.

<기자>

방송위원회가 든 가장 큰 재허가 추천 거부 이유는 경인방송의 부실한 재무 구조입니다.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부실한 재무구조 때문에 앞으로 방송사업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성유보/방송위 재허가 심사위원장 : 제대로 된 방송프로그램 제작, 디지털 전환 등 설비 투자 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없어 방송 산업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최초 허가와 2001년 재허가 당시 제시한 각종 방송발전 지원 계획을 대부분 이행하지 않은 것도 중요한 사유로 꼽혔습니다.

아울러 간접광고와 협찬규정을 90여 차례나 위반한 점도 재허가 추천 거부 사유로 제시됐습니다.

경인방송은 이에 따라 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다음달 1일부터 TV 방송을 중단하게 됩니다.

방송위는 그러나 새로운 방송사업자 선정 여부와 같은 앞으로의 처리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인방송 노조는 파업을 풀고 업무에 복귀해 방송을 정상화하겠다면서 회사측에 직장폐쇄를 해제하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