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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 장기화되면서인지 가정에서 버려지는 아이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마음이 바쁜 연말이지만 주위에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대구방송 이종웅 기자입니다.
<기자>
태어난지 두 달 정도된 이 여자아이는 부모가 누군지 알지 못합니다.
지난달 중순 대구아동복지센터 주변에서 버려진 채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이 아이처럼 가족으로부터 버려지는 아이가 많습니다.
실제 버려지는 아이는 2002년에 시설에 입소한 전체 아동 112명 가운데 38%인 43명이, 2003년은 137명 가운데 46%인 63명이, 그리고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88명 가운데 45%인 40명에 이릅니다.
[송금선/대구아동복지센터 :
실업으로 인한 경제적인 문제 뿐 아니라
이혼도 증가하고 있고 미혼모나 사실혼 관계에 있는 자녀들이 증가하고 있거든요.]
버려지는 아이가 이렇게 줄지 않는 것은 부모의 실직 등 경제적 이유와 함께 기초생활보장수급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하는 등 사회안전망에 포함되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은재식/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 :
담당하는 사회복지 전담연구원은 적고 민원은 폭증하다 보니까 수급자를 발굴하고
조사하고 사후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안됐기 때문에...]
이와 함께 버려지는 아이를 단순히 시설에 수용하기 보다는 대안가정 등 아이를 가정내에서 양육할 수 있는 민간 부문의 지원도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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