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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상화 모색' 여야 내일 4자회담

정하석

입력 : 2004.12.20 17:50

4대법안·예산안 일괄타결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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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4자회담을 열어 대치 정국의 해결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기대만큼의 성과가 나올지 여전히 불투명해 보입니다.

보도에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정상화를 위해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네 사람이 내일(21일) 오전 10시부터 머리를 맞대기로 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내일 회담에서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4대 법안과 예산안 등 국회 현안들에 대한 일괄 타결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4자회담은 오늘 오전 열린우리당이 제안하고 한나라당이 이를 수용함으로써 이뤄졌습니다.

제안과 수용의 과정에서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최종 책임이 있는 지도부의 전권을 부여받은 협상"을 강조했고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여야를 불문한 양보하는 모습"을 주문했습니다.

또 열린우리당은 이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 협상의 전권을 지도부에 위임했습니다.

그러나 협상 전망이 꼭 밝아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한나라당은 4대 입법은 합의처리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열린우리당측의 표결보장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지도부 역시 "4대 법안과 연내 처리를 유보하자는 한나라당측 주장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원식, 유승희 의원 등 열린우리당 의원 30여명은 '4대 법안'의 연내처리를 촉구하며 열흘 시한의 국회 농성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