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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4자회동' 제안…막판협상 분수령

곽상은

입력 : 2004.12.20 10:33

한나라, "4대입법 단독처리하면 정통성 시비 휘말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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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간 물밑 대화가 좀처럼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양당대표와 원내대표가 함께 하는 4인회동을 제안했습니다.

보도에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여당이 한나라당에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4인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천정배 원내대표는 "양당의 4명이 만나 전권을 갖고 협상해 가부간 결론을 내자"고 말했습니다.

시한은 내일(21일) 새벽까지, 그래도 타결이 안되면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요구하는 등 4대 입법을 비롯한 각종법안을 연말까지 처리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또 4대입법 합의처리를 전제로 한 한나라당의 등원제안은 시간끌기에 불과한 것이라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여당측의 4자회동 제의에 대해 한나라당은 아직 공식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4대 법안에 대해 국민다수는 합의처리를 원하고 있다며 여당의 강경한 태도를 비난했습니다.

김덕룡 원내대표는 여당이 4대입법을 단독으로 처리할 경우 위헌성 시비는 물론 정권 자체가 정통성 시비에 휘말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화와 힘겨루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여야는 오늘 각각 의원총회 등을 통해 당내 의견수렴에 나설 예정이어서 막판협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