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아침 출근길 기습추위 '종종걸음'

장세만

입력 : 2004.12.20 05:52

서울 등 중부지방, 기온 영하권으로 떨어져

동영상

<앵커>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서울이 영하 5도 가까이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매서운 추위가 느껴지는 출근길이 될 것 같습니다.

추위스케치 먼저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19일)밤부터 수은주가 뚝 떨어진 거리, 오랜만에 찾아온 추위 때문에 집으로 향하는 시민들의 어깨가 잔뜩 움츠러들었습니다.

종종걸음으로 귀갓길을 서두르면서 도심에선 인적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우충/경기도 구리시 : 그동안 따뜻했잖아요. 그래서인지 지금 너무 춥게 느껴지고 바람도 세게 불어서 엄청 춥게 느껴져요.]

모락모락 김이 나는 따뜻한 국물이 행인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그동안 포근했던 날씨 탓에 유난히 매섭게 느껴지는 추위지만, 새벽을 여는 상인들의 손길은 분주하기만 합니다.

가격을 부르는 경매사와 중매인 사이에서 신경전이 벌어지는가 하면, 시장 한 편에 마련된 난로는 추위에 꽁꽁 언 상인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됩니다.

[시장상인 : 손 시려워 춥고 발시려워 춥고 겨울이면 다 춥지.]

경찰은 어젯밤부터 지역에 따라 눈비가 내린 곳이 있는 만큼 출근할 때 빙판길 안전운전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