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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행사 곳곳서 열려

김정윤

입력 : 2004.12.1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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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일년중에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가 모레(21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특히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행사가 많이 열렸습니다.

김정윤 기자가 휴일 표정을 담았습니다.

<기자>

팥죽을 받아든 사람들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동지를 이틀 앞두고 한 종교단체가 서울역 노숙인들에게 따끈한 팥죽 한 그릇씩을 나눠줬습니다.

[김영찬 : 옛날 팥죽이 더 맛있었는데.. 배고파 와서 먹으니까 그래도 맛이 좋네요.]

한데서 먹는 팥죽, 하지만 내년엔 꼭 가족과 함께 하겠다는 희망을 꼽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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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들이 아시아 각 나라의 전통 의상을 입고 경연을 펼칩니다.

서울의 한 구청이 마련한 외국인 노동자 송년회 자리.

3백여 이주 노동자들이 타향살이의 외로움을 함께 모이는 기쁨으로 날려 버립니다.

[수하르토/인도네시아 : 1등 너무 좋아요. 금메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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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춥지 않았던 휴일, 동물원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았습니다.

오늘 첫 돌을 맞은 아기 오랑우탄 보미의 생일엔 어린이 친구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차분했지만 따뜻한 정이 가득한 휴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