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집단사의 군 검찰관 금주초 보직해임"
군 장성 진급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국방부가 군 검찰관들의 집단 사퇴표명을 '항명'으로 보고 엄중문책하기로 했습니다. 금주초 군 검찰관들을 보직해임
하기로 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방부에서 이성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군 검찰관 3명의 집단 사의 표명에 강경대응 방침을 밝힌 국방부는 이들 검찰관들을 금주 초 보직 해임할 방침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들이 보직해임 건의서까지 제출한 것은 '항명'으로
밖에 볼 수 없어 엄중 문책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다른 검찰관들을 후임으로 임명해 장성 진급비리
의혹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관련 군 검찰관들은 자신들에 대한 징계 여부와 관계 없이 재판 과정에서 군 인사의 위법성이 밝혀질 것으로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국방부가 사전 구속영장 청구를 승인하지 않은 것을 지휘권의 남용으로 보고, 군 사법개혁과 군 검찰 독립을 위해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육군본부 압수수색과 육군 총장의 사의 표명, 군 검찰관의 집단 사퇴서 제출까지 장성 진급비리 수사는 전례 없는 사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건의 실체를 둘러싼 논란과 함께 이른바 '항명' 사태에 따른 큰 파장을 남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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