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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동아리에서 빵굽는 기술을 익혀 1달에 두번씩 복지시설 아이들에게 사랑의 빵을 전달하는 고교생들이 있습니다. 기특한 마음만큼이나 제빵기술도 수준급입니다.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고등학교 학생들이 빵을 담은 선물보따리를 들고 입양시설을 찾았습니다.
방안에 있던 아이들이 반갑게 달려듭니다.
학생들은 친동생처럼 덥석 안아 빵을 먹여줍니다.
아이들도 모처럼 신이 났습니다.
2주에 한번꼴로 손수 빵을 만들어 이곳을 찾는 학생들은 충북 현도 정보고등학교 빵 동아리회원들입니다.
[권용만/현도정보고 2학년 :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후원해줘서 제 일이 더 좋고 커지는것 같습니다.]
정보기술학과만이 있는 이학교에 빵동아리가 생긴것은 99년입니다.
상업담당인 정남호교사가 손수 제과제빵자격증을 따 동아리를 이끌었습니다.
[정남호/빵동아리 지도교사 : 강사모시기도 힘들고 학원을 다니면 학원비가 비싸거든요.]
학생들은 교사들에게 아침식사 대용으로 빵을 팔아 실습비와 봉사활동비용을 조달합니다.
정성이 듬뿍담긴 빵은 한개에 5백원, 아침식사를 거른 교사들에게 불티나게 팔립니다.
하루20-30개씩팔아,학생들은 연간 4백만원의 매출액을 올립니다.
동아리회원 14명중 절반이 기능사 자격증을 획득할만큼 실력이 쟁쟁합니다.
[노진호/현도정보고 2학년 : 호텔조리학과에 가서 기술을 살리고 싶습니다.]
빵 동아리 회원들의 땀방울은 교정을 넘어 훈훈한 이웃사랑으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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