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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 자선냄비를 보지 못해서 연말에 좋은 일 한 번 못하셨다는 분들이 계신데요, 요즘은 휴대폰이나 인터넷을 통해서도 쉽게 기부할 수 있습니다.
김정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직장인 구필모씨는 휴대전화 인터넷을 이용해 불우 이웃에게 자주 기부를 합니다.
[구필모/직장인:
굳이 멀리가지 않더라도 휴대전화로 쉽게 기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하게 됩니다.]
통화요금에서 결제하는 형태로 현금 기부는 물론, 통화 때마다 적립해 둔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바꿔 원하는 곳에 기부합니다.
[김도영/SK텔레콤:
마일리지를 기부하면서 발생하는 접속료는 고객이 기부하는 마일리지에 포함해서 같이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한다.]
한 이동통신업체의 경우 지난해 연말에도 2억2천여만원의 모바일 기부를 모았습니다.
[박성수/KTF:
일시적인 행사가 아니라 연중 행사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휴대전화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기부도 늘고 있습니다.
한 포털 업체는 국제기구와 함께, 인터넷을 통해 크리스마스실을 판매한 뒤, 판매대금을 굶주림에 시달리는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불경기로 자선냄비를 찾는 사람들이 줄어든 요즘. 국내의 작은 모바일 기술이 얼어붙은 이런 마음을 녹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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