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국회 정상화 다음 주로 넘어갈 듯

김석재

입력 : 2004.12.18 07:00

동영상

<앵커>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4대 입법의 처리를 놓고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다음 주나 돼야 정상화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원내대표는 주말인 오늘(18일)과 내일 잇따라 비공개 접촉을 갖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최종 담판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열린우리당은 먼저 국회를 정상화한 뒤 협상을 하자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다음주 부터는 단독으로라도 기금관리법 등 각종 법안을 처리하기로 하는 등 강경책으로 한나라당을 압박했습니다.

[이종걸/열린우리당 수석 부대표 : 하루를 더 기다려서 주말 태도변화를 기대하면서 저희가 월요일은 반드시 처리한다 라는 것을 분명히 통보했습니다.]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예산안과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을 일괄 처리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임시국회 정상화의 핵심 쟁점인 4대 입법의 처리 방식은 지도부에 일임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도 일단 국회 정상화의 전제조건으로 4대 입법의 합의 처리를 내세우며 여당의 결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대표 : 갈등이 첨예한 중대한 사안을 합의없이 밀어붙인다면 극한 사태가 올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선 예산안과 파병연장 동의안의 연내 처리를 위해 등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회 공전에 따른 비판적인 국민여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주말 협상을 통해 다음주 정상화 방안이 나올 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