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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정보찾아 '인산인해'

이병희

입력 : 2004.12.1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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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표준점수에 백분위, 변환점수, 온통 생소하고 복잡하다보니 수험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모두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일선 학교가 거의 손을 놓자 학원과 인터넷 상담 업체에 수험생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능 성적 발표 이후 처음 열린 사설 학원의 입시 설명회장입니다.

만명에 가까운 학생과 학부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이옥희/학부모 : 한 시간 반도 넘게 기다렸어요. (학교에서 진학상담 받으시지...) 선생님들도 잘 몰라요.]

상당수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설명회장 안으로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한 수험생들은 마이크를 통해 나오는 설명에 귀를 기울입니다.

[서애연/수험생 : 선생님들도 모른다고 하니까, 이렇게 다닐 수 밖에 없는거죠. ]

학원에도 진학 상담을 하려는 수험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또 인터넷 입시상담 업체들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5만원이 넘는 돈을 내야하는 이 사이트에는 벌써 7천명이 넘는 학생들이 접속했습니다.

[진영성/입시컨설팅 업체 직원 : 성적표를 받고도 정확한 정보가 없으니까, 이렇게 온라인으로 컨설팅을 받는 학생이 유료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수백건씩 접수하고 있습니다.]

진학 지도까지 사교육쪽으로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대입진로정보센터를 열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