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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정상화 해법 모색 '진통'

곽상은

입력 : 2004.12.16 17:44

본회의도 4시간째 개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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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는 오늘(16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라크 파병 연장 동의안 처리를 위해 여당이 소집 요구한 국회 본회의도 4시간 넘게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상은 기자. (네, 국회 본회의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국회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김원기 국회의장의 주선으로 여야의 원내대표가 또 다시 만났지만 국회 정상화를 위한 묘책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국회에서 2시 반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오늘 회담에서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국가보안법 문제를 비롯해 이른바 4대 법안을 합의 처리하겠다는 약속을 전제로 국회 정상화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오늘 본회의에서 이라크 파병 연장 동의안을 우선 처리하는데 협조하면 4대 법안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천정배 대표는 회담이 끝난 뒤 "진전된 게 없다"면서도 "본회의는 적법하게 소집된 만큼 절차에 따라 열릴 것"이라고 말해 오늘 중으로 이라크 파병 연장 동의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김원기 국회의장이 본회의 사회를 볼 지 여부입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참여와 관계 없이 회의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김원기 의장은 여야간 추가 협의를 주문하면서 유보적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후 2시에 소집 요구된 본회의는 당초 시간을 4시간이나 넘긴 지금까지도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우리당은 정책의총을 갖고 이라크 파병 연장 동의안에 대해 찬반 토론을 벌인 결과, '권고적 찬성' 당론을 확정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