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여야, 국회 정상화 해법 마련 실패

김석재

입력 : 2004.12.15 19:50

열린우리당 "예산안·파병연장 단독 처리"

동영상

<8뉴스>

<앵커>

이런 끝 모를 파행국회에 대한 여론의 눈길이 따가와지자 여야가 원내대표 회담까지 열었지만 만난 것 이상의 의미를 찾지 못했습니다. 여당은 주요 현안을 혼자 힘으로라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김원기 국회의장의 주선으로 여야 원내대표가 1시간 반 넘게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해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대표 회담이 결렬됨에 따라 단독으로 예산안과 파병연장 동의안 등 현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싸우더라도 국회 안에서 싸워야 한다. 한나라당은 국민이 내준 밀린 숙제를 할 때다.]

열린우리당은 우선적으로 이라크파병 연장동의안을 내일(16일) 처리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본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다만 김원기 국회의장이 여당 단독의 본회의 진행에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어서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늘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단독으로 가동하는 것을 시작으로 기금관리기본법과 민간투자법은 모레 운영위원회에서, 과거사 규명법은 오는 22일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대표 : 넘지 말아야 할 금기선을 넘는다면 감당하지 못할 재앙이 올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

여야는 하지만 내일 오전 원내대표 회담을 다시 열기로 해 막판 조율이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