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수용 안될때는 청산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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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문제가 매듭이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채권단의 요구가 LG그룹이 추가 지원을 하지 않으면, LG카드를 청산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LG측은 곤란하다며 버티고 있습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LG카드 채권단 대표들은 어제(13일) 긴급 회의에서 카드사 정상화를 위한 LG그룹의 지원이 아주 미약하다는 의견을 정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LG그룹이 갖고 있는
LG카드 채권 8천7백억원 어치를 출자로 바꿔, 증자에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29일까지 이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LG카드를 청산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최용순/산업은행
LG카드경영지원단장
: 채권단의 일방적인 희생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차원에서 청산도 가능하다는 대목이라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채권단은 또, LG그룹이 증자가 곤란하다면, 그 대안으로 채권을 현 시세보다 훨씬 싼 청산가격으로 채권단에 팔라고 요구했습니다.
채권단의 최후통첩에 대해 LG그룹은 올해
초 약속사항을 이미 다 이행했기 때문에 추가 지원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LG그룹 관계자
: 채권단이 경영을 맡은지 거의 1년이 경과한 이 시점에서 다시 추가로 출자하라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비합리적인 요구입니다.]
그러나 LG카드 실사 결과 청산보다는 회생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와 극적 타결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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