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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도 강공 태세를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색깔 논쟁에 대한 자성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타협과 대안 제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겉으로는 여전히 이철우 의원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강경한 모습입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대표 : 객관적인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를 받아들일 것을 촉구합니다.]
하지만 내부기류는 복잡합니다.
이번 논쟁이 득보다 실이 많다는 자성론이 수도권과 소장파 의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원희룡/한나라당 최고의원 : 과거 공안검사의 취조실로 국회를 변조시키는 이런 공방에 국민들이 어떻게 동의를 하겠습니까.]
손학규 경기지사도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색깔논쟁이라며 한나라당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오늘(13일) 세시간 넘게 비공개로 계속된 의원총회에서는 이철우 의원이 자기고백을 하고 한나라당이 주성영
의원 등의 발언에 사과하는 동시 타협안도 거론됐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습니다.
김덕룡 원내대표는 이철우
의원 문제는 당 지도부가 사전 기획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한나라당 지도부의 선택에 따라 대치정국의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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