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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부정' 314명 시험 무효 처리

최희준

입력 : 2004.12.13 19:50

내일 수능성적 개별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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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05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가 내일(14일) 수험생에게 통보됩니다. 부정으로 얼룩진 데다 난이도 조절에도 실패해 수험생들의 희비가 많이 엇갈리게 생겼습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수험생 57만여명에게 수능 성적이 개별 통보되는 시간은 내일 오전 9시부터입니다.

올 수능부터는 성적표에 원점수가 표시되지 않고 과목 간 난이도에 따라 점수를 조정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만 표시됩니다.

표준 점수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과목 간 난이도 조절 실패에 따른 일부 선택 과목의 유·불리가 예상됩니다.

[김영일/중앙학원장 : 어느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서 많게는 5~6점 정도의 당락이 갈릴 정도의 점수 차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입시 요강을 면밀히 분석한 뒤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을 5개 정도 골라 맞춤식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경찰에서 2차로 넘겨 받은 수능 부정 관련자 100명 가운데 86명의 시험을 추가로 무효 처리했습니다.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시험장에 가거나 감독관에게 제출한 14명의 성적은 유효 처리됐습니다.

수능 부정행위로 시험이 무효처리된 수험생은 모두 314명으로 늘었습니다.

교총과 전교조 등 교육 단체들은 내일 발표되는 성적을 토대로 만들어지는 사설 학원의 대학 배치 기준표가 대학 서열화를 조장한다며 배치표 근절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