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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비리 방탄업체 전 사장 해외도주"

신승이

입력 : 2004.12.13 13:08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자이툰부대 방탄판을 납품하면서 국방부 관계자 등에게 뇌물을 준 의혹을 사고 있는 모 방탄업체 전 대표 김모씨가 사실상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미국에 머물고 있던 김씨가 당초 13일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변호인을 통해 알려왔지만 결국 출석하지 않았다며 김씨 혐의가 확정되는 대로 지명수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회사의 회계자료를 검토한 결과 김씨가 회사돈 일부를 빼돌려 현금으로 인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회사 관계자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용처를 집중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지난 9월 방탄 납품 비리 의혹이 불거진 직후 회사 대표직을 사임하고 미국으로 출국한 뒤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