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과거 공안사건 조사·한나라, 진실규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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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의원의 노동당 가입 논란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로 국정조사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주장은 전혀 딴판입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이철우 의원의 노동당가입여부를 조사하자는 한나라당의 국정조사 요구를 적반하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천정배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의 주장처럼 이 의원이 지금도 암약하는 간첩이라면 당장 검찰 수사를 하면 될 것이라면서, 대법원 판결과 선거를 통해 이미 검증이 끝난 문제에 대해 색깔론을 입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천 대표는 지금 필요한 것은, 권위주의 시절 고문과 가혹행위에 의해 용공 조작된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일이라며, 과거 공안사건 전반에 대해 제대로 된 국정조사를 벌이자고 역제의했습니다.
이부영 의장도 과거 잘못을 시인하고 반성해야 할 야당이 오히려 정쟁을 유발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이 소속 의원 감싸기를 하고 있다면서 사건의 본질을 고문 조작, 용공 조작 사건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덕룡 원내대표는 이 의원의 과거 조선노동당 가입 여부와, 여당 의원이 된 지금도 같은 생각인지를 밝히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또 여당이 4대 입법의 단독, 강행처리 움직임을 포기하고, 민생·경제 법안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이 임시국회 참가의 전제 조건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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