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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내년도 부진 계속"

유영수

입력 : 2004.12.1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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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에도 이 불황은 계속될 것이다.' 중소기업들도 이렇게 전망했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가 천480개의 회원사를 상대한 실시한 내년도 경기전망 지수입니다.

운송장비를 빼고는 모든 업종에서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습니다.

특히 비금속 광물제품과 의복·섬유제품, 목재 제품업계의 경기전망이 비관적이었습니다.

비관적인 전망의 가장 큰 이유는 살아날 조짐을 안보이는 내수경기.

63%가 넘는 기업들이 내년에 예상되는 어려움으로 내수부진을 꼽았고, 다음으로 자금조달과 원자재난을 들었습니다.

내수부진이 지속되고 고유가와 환율, 원자재 등 각종 악재가 여전히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고용과 투자계획도 저조했습니다.

채용을 늘리겠다는 기업이 11%대에 그친 반면 계획이 없거나 줄이겠다는 기업은 2배가 넘는 25%나 됐습니다.

설비투자 역시 늘리겠다는 기업보다 투자를 축소하거나 계획이 없는 경우가 세 배 가까이 됐습니다.

본격적인 경기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이후로 보는 기업들이 34.4%로 가장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