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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겨울 휴일

심영구

입력 : 2004.12.1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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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비교적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족 나들이 즐기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휴일표정, 심영구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송년회에, 업무 정리에 지친 몸을 이끌고 겨울 산행에 나선 사람들.

정상에 올라 홀가분한 마음으로 지난 한해를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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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인공눈이지만 스키장에는 겨울만을 손꼽아 기다렸던 스키어들로 가득합니다.

바람을 가르며 미끄러지는 이 맛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이 오늘만 2만 명이 넘었습니다.

[스릴감이 최고고요. 눈 위에서 뒹구는 것도 너무너무 좋거든요. 그래서 주 5일제고 하니까 주말마다 꼭 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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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도 눈썰매장이 개장해 개구쟁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엄마랑 아빠도 동심으로 돌아갔습니다.

[막 내려오는데요, 빠르고 얘랑 같이 타니까 참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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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지않은 겨울, 대도시 유원지에는 여전히 가족단위 나들이 객들로 분주합니다.

따뜻한 장작불 옆에서 엄마가 까주는 맛난 군밤을 먹는 아이들은 몸도 마음도 따뜻합니다.

오후 들면서 구름이 많아지고 빗방울도 간간히 뿌렸지만, 시민들은 초겨울 휴일을 만끽하며 다음주를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