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관치경제에 따르는 폐해를 시장경제의 폐해로 잘못 인식하고 있다"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의 한 원로 경제학자가 ´성장과 분배´에 관한 논쟁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 KDI 유정호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펴낸 '시장경제만이 살 길이다'라는 책에서 "우리 사회에는 관치의 폐해가 분열을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유 박사는 "우리 사회는 관치없는 시장경제 경험이 없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관치에 따르는 폐해를 시장경제의 폐해로 잘못 인식하고 있다"며, "결국 처방이 갈리고 이는 엉뚱하게 체제 선택의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