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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대입 논술학원들이 수험생들로 크게 북적이고 있습니다. 올 수능시험이 비교적
쉬워서 논술에서 당락이 좌우된다는 생각에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논술학원. 1백명이 넘는 수험생들이 이달 말 시작되는 논술시험 준비에 한창입니다.
올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되면서, 논술에서 당락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은 물론, 중상위권 학생들 대부분이 논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홍희연/수험생:
수능도 잘 못보고, 표준점수도 어떻게 모르니까 그나마 논술로 커버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해서.]
[강상식/ 학원 논술 강사: 저희 학원만해도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또 일선 학교에서는 논술을 따로 가르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이렇게 사설학원으로 몰린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정규 수업시간을 이용해 논술 강의를 해주는 곳은 일부 명문 사립고와 외고 등 특목고뿐 입니다.
이런가운데 수험생들의 불안심리를 노린 고액 족집게 논술과외도 암암리에 벌어지고 있습니다.
[수험생:
일단 선금으로 3백만원을 받고, 족집게로 찍어준 내용이 적중하면, 추가로 몇백만원 더 달라는 데도 있어요.]
다음주 화요일 최종 성적표가 나오는 시점에서, 논술시험을 치르는 학생과 포기하는 학생이 명확히 구분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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