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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로 접어 들었는데도 식중독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올 겨울 온도가 예년에 비해서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집단 급식시설에서는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박수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울산 지역 여고생 30여 명이 학교 급식을 먹은 뒤 식중독 증세를 보여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1일에는 전남에서 여고생 118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일반적으로 겨울철에 접어들면 식중독이 줄어들지만 올
겨울에는 식중독 환자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부터 지난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수는 모두 7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6명에 비해 4.5배나 늘어난 것이고 2002년의 434명 보다도 배 가까이 많은 것입니다.
식약청은 올 겨울 날씨가 유난히 따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식약청은 또 난방시설이 가동되면 실내 온도는 높아지는데도 계절이 겨울이라는 점만 생각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은 것도 식중독 발생의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식약청은 특히 올 겨울에는 세균성 이질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집단 급식 시설은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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