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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씨 만기 출소…행보 주목

정성엽

입력 : 2004.12.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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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의 왼팔 소리까지 들으며 구속 수감된 뒤에도 변함 없는 신뢰를 받아 온 안희정 씨가 오늘(10일) 만기 출소했습니다. 그가 어떤 정치적 행보를 보일 지 주목됩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안희정 씨는 오늘 새벽, 서울구치소에서 만기 출소했습니다.

65억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수감된 지 1년만입니다.

[안희정 : 심려 끼쳐서 죄송하다. 스스로 정진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에 기여하고 싶다.]

안씨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스스로 발등을 찍었다는 말로, 자신의 수감생활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앞으로의 행보.

일단 안희정 씨는 실형을 복역했기 때문에 5년 동안 선거에 출마하거나 공무원에 임용될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정치권에서는 미국 유학설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이 경우 걸림돌은 4억9천만원이나 되는 추징금.

추징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상황에 따라서는 아예 출국이 금지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안씨가 국내에 남아서 어떤 형태로든 노 대통령을 보좌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대선 때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측근으로 575억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서정우 변호사는 징역 2년에 추징금 1억원이 확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