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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예산안 처리 '불투명'

최선호

입력 : 2004.12.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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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기국회는 오늘(9일)로 막을 내립니다. 내년 예산안 등 40개 가까운 안건들이 표결에 부쳐지고 있는 국회 본회의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최선호 기자. (네, 국회 본회의장 앞 입니다) 예산안 심의는 마무리돼 갑니까?

<기자>

208조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은 본 회의 안건 38개 가운데 36번째입니다.

그러나 삭감 규모를 두고 여야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아직 예산결산특위에서 본 회의로 넘어 오지도 않은 상태입니다.

더구나 일부 의원들이 회의장을 떠나면서 의결 정속수에 미달해 조금전 8시부터는 용산기지 이전협정 비준 동의안에 대해 찬반 토론만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그 뒤에는 이라크 파병 연장 동의안을 두고 전원위원회가 소집돼 찬반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간 논란 속에 한차례 본회의 처리가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던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표결로 통과됐습니다.

최대 관심사인 새해 예산안의 경우 지금까지의 협상 결과 1천450억원 수준의 삭감액만 합의됐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정부 원안을, 한나라당은 7조5천억원의 삭감을 주장하면서 협상이 평행선을 거듭하고 있어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오늘 처리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끝내 예산안 처리가 안 될 경우 내일부터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다루자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임시국회 소집에는 응하지 않을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