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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회' 가장 부패"

홍순준

입력 : 2004.12.0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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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 사회에서 어디가 가장 썩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 국민들은 국회와 정당을 첫째와 둘째 손가락에 꼽았습니다. 당사자인 국회 의원과 정당인들은 이 조사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가 가장 부패했죠.]

[당리당락에만 매달려서 자기들 싸움만 하고 있고, 국민들 경제는 하나도 생각도 안 하고..]

국제 투명성 기구 조사에서도 우리 국회는 가장 부패한 곳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정당과 경찰, 세관, 그리고 법조계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와 인도네시아 역시 국회를 가장 불신했고 일본과 미국, 싱가포르는 국회에 대한 믿음이 큰 나라로 꼽혔습니다.

부문별로는 정당이 조사대상 64개 나라 가운데 36개국에서 가장 부패한 곳으로 꼽혔습니다.

[김정수/반부패국민연대 정책위원 : 한국에서는 의원들이 가장 나쁜 점수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의원들의 윤리 의식이나 청렴도 개선이 가장 시급한 문제로 보입니다.]

전세계 응답자의 45%가 앞으로 3년 동안 부패가 늘어날 것으로 본데 반해 부패가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17%에 불과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제투명성기구가 64개국 5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