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싸움속 부상자 속출...4대입법 타협점 없이 미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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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17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는 마지막 날인 오늘(9일)까지도 격돌로 얼룩졌습니다.
법사위에서 또 다시 난장판이 벌어졌고 4대 법안 처리로 미뤄졌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의원들이 점거 농성중인 법사위 회의장입니다.
회의장 출입문을 모두 걸어 잠근채 의자와 책상으로 바리케이드까지 쳤습니다.
[회의장 문 좀 열어주세요.]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회의장 진입을 시도하자 거친 몸싸움이 시작됐습니다.
욕설이 난무하는 난장판, 밀고 밀리는 몸 싸움 끝에 부상자까지 속출했습니다.
[밀어. 밀어. 의원
끼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15분만에 회의장 진입을 포기한 채 김원기 국회의장을 찾아가 경위권 발동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김원기/국회의장
: 산적한 안건 놔두고 법사위 자체가 맞붙는 것은 국회가 마비되는 것이기 때문에
뒤로 미루는 것이 좋겠다.]
국가보안법 이외에 사립학교법 개정안, 과거사 규명법안, 언론관계법안은 해당 상임위원회에 상정은 됐지만 제대로된 심의는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여야간 치열한 공방만을 주고 받았던 4대 입법은 그 어느 것 하나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정기국회를 성과없이 넘기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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