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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부정의혹' 추가 수사 급물살

홍순준

입력 : 2004.12.08 10:35

'웹투폰' 메시지 송수신 20여 건 추가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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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 부정사건 수사속보입니다. 경찰의 수사가 확대되면서 부정 의혹에 대한 확인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경찰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순준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경찰은 밤늦게까지 새로 분류된 수능부정의혹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조사작업을 벌였습니다.

특히 부정의혹 대상자 1,625명 가운데 가장 많은 436명의 대상자가 포함된 서울에서 수능 부정 가능성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성북경찰서에서는 3명이 수능 정답과 같은 숫자 메시지를 함께 주고받은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3건의 수능부정 의혹을 수사하는 용산경찰서는 십여명이 같은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에 대한 방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영등포 경찰서도 현직 교사가 '영어'란 단어와 숫자가 포함된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웹투폰' 방식의 메시지 송수신도 20여건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웹투폰 방식은 한꺼번에 여러명에게 보낼 수 있어 서울에서도 조직적인 수능부정 사건이 드러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경찰은 일선서의 수사력을 집중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며 웹투폰 관련 수사는 인터넷 사이트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철저히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