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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개 쌀협상국들과 연쇄 회담

김정기

입력 : 2004.12.08 10:09

농민단체, '쌀협상 중단' 촉구 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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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 협상단이 쌀 관세화 유예 추가연장을 위해 오늘(8일)부터 협상대상국들과 연쇄회담에 나섭니다. 농민단체들은 쌀협상 중단을 촉구하며 농성에 들어갔고, 일부 국회의원들은 재협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 본회의에 제출했습니다.

김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 협상단은 오늘 워싱턴에서 미국과 제8차 쌀협상을 열어 수입쌀 배분문제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최종 조율작업을 벌였습니다.

정부 협상단은 10년간 관세화를 유예하는데 대해 미국측으로부터 양해를 받았기 때문에 수입쌀의 국가별 배분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은 당초 자국산 쌀의 비중을 50% 안팎까지 늘려달라고 요구하다 제7차 협상에서 기대치를 크게 낮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상단은 이어 오는 9일과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인도, 이집트, 캐나다 등과 쌀협상을 벌인 뒤 다음주에는 태국측과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연쇄회담 결과를 토대로 17일쯤 국민대토론회를 열어 최종 협상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와관련 전국 농민회는 오늘 국회에서 쌀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앞에서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국회의원 74명도 쌀협상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국회 본회의에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