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단순절도 범행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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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물질을 실은 차량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단순 절도범의 소행으로 일단 보고 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방사성 물질을 투사해 공사현장의 부실시공 여부를 가리는데 쓰이는 비파괴 조사기입니다.
이 조사기가 사라진 것은 지난 6일, 부산의 모 방사선 검사 업체 소속의 김모씨 등이 업무상 경기도 파주를 찾았다가 조사기가 실린 승합차를 도난당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차량은 도난 직후 경기도 일산의 한 공장에서 절도 범행에 이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차량이 단순 절도사건에 이용된 만큼, 방사능 물질을 노렸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도난 차량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그 차 안에 있는 (조사기를) 훔치려는 게 아니라, 차가 필요해서 훔쳤는데 우연히 차속에 그런게 들어있었던 거죠.]
전문가들은 문제가 된 조사기에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성 물질인 이리듐이 내장돼 있지만, 특수 제작된 차폐용기속에 잠금 장치로 보관돼 있는 만큼 인체에 노출될 우려는 적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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