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법안 우선 처리"
동영상
<앵커>
열린우리당은 오늘(7일) 야당이 임시국회 소집에 합의하면 국가보안법 연내 처리를 유보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임시국회 소집에는 절대 응할 수 없다며 여당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보도에
윤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오늘 임시국회를 소집해 산적한 민생 경제 법안과 국가보안법을 제외한 개혁 법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하자고 한나라당에 제안했습니다.
천정배 대표는 오늘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여·야 대타협안을 제안하고 "한나라당이 임시국회 소집에 응하면 정국의 최대 쟁점인 국가 보안법 폐지안 처리를 내년으로 미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늘 소속의원 151명 의원 명의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국가보안법 처리 보류를 전제로 한 열린우리당의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대해 한나라당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덕룡 한나라당 원내 대표는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임시국회를 열자는 여당의 주장은 이른바
'4대 법안'을 밀어붙이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정기국회 회기안에 내년도 예산안과 이라크 파병 연장 동의안을 처리하기로 당론을 모은 상태입니다.
민주노동당은 "어제 법사위에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상정했던 열린우리당이 단 하룻만에 연내처리 유보 방침을 밝힌 것은 있을 수 없는 정치적 쇼"라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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