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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입금지' 미국산 총기류 적발

하현종

입력 : 2004.12.0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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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국내에는 일절 들여올 수 없는 강력한 위력의 미국산 장총이 암암리에 거래돼 오다 경찰에적발됐습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에 압수된 불법 총기류와 실탄들입니다.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경찰과 함께 실험해봤습니다.

20여미터 밖에 떨어진 유리병이 산산조각납니다.

이번에는 두께 3cm에 이르는 잡지책.

탄알이 책을 그대로 뚫고 지나갑니다.

고성능 망원렌즈를 달면 3백미터 밖의 목표물도 정확히 맞출 수 있습니다.

[한지호/총기전문가 : 수백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도 맞으면 즉사할 정도다. 테러에 이용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총기이다.]

이 총은 화약을 사용하는 미국산 22구경 장총으로 국내에는 절대 들여올 수 없도록 돼 있습니다.

경찰은 이 불법 장총과 실탄 90여발을 소지한 혐의로 64살 조 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조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총포상에게 2백만원을 주고 어렵지 않게 총과 실탄을 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 모씨 : 후배 통해서 공기총 사면서 더 잘 맞고 좋다고 해서 그때 사게 된 거죠.]

경찰은 조씨의 총기 입수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전문적인 총기 밀매 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