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지난주 나흘동안 최연희 법사위원장이 명백히 의사진행을 기피했다"며 "국회법에 따라 법사위원장 직무를 열린우리당 간사위원이 대리 수행할 것"이라며 국보법 폐지안 상정 강행 방침을 밝혔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상임중앙위 회의에서 "한나라당이 불법적인 폭력으로 국회를 무력화하고 의회주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국회법 수호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또 "정기국회가 나흘밖에 남지 않았고, 계류법안의 90%가 미결인 상태"라며 "내일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부영 의장도 "이런 생떼 정치는 이제 그만해야 하며, 국정을 발목잡는 그런 행태는 그만둬야 한다"며 "안보공백 얘기로 국민을 속이고 선동하지 말라는 충고를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