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 권영세 의원은 4일 "국정원이 탈북자 가운데 2, 300명을 '출입국 특수관리 대상자'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권
의원은 국정원측이 국회 정보위 비공식 간담회에서 "탈북자 중 북한으로 돌아가 이적 행위를 할 가능성이 크거나, 국내에서 간첩활동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2, 300명에 대해 출입국과 여권발급을 제한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고 보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의원은 또 최근 "'탈북자 간첩 의혹사건'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이모씨는 정부의 '출입국 특수관리 대상자' 리스트에도 들어가 있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나라당 국방위 간사인 박진 의원은 이와 관련해 "탈북자의 행렬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탈북자 간첩사건이 탈북자의 입국까지 막는 계기로 악용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