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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분야에 맞는 자격증 준비해야"

심영구

입력 : 2004.12.0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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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자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해 자격증을 따는 구직자들이 많은데 정작 취업에는 별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심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워드프로세서 1급을 비롯해 자격증 4개를 갖고 있는 대학 4학년 신 모씨.

계속 원서를 내고는 있지만 취업은 쉽지 않습니다.

[신모씨/취업준비생 : 이력서에 썼기 때문에 가져갔는데 이 자격증 왜 가져왔냐, 그런 말씀 하셔서. 기업체 입장에서는 있으나마나한 자격증으로 생각하는 것 같고...]

IT 관련 자격증을 5개나 갖고 있는 김 모씨도 마찬가지입니다.

[김모씨/취업준비생 : 내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양식이 되니까 따게 된 거고요. (이력서에) 써도 그만 안써도 그만...다들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현재 국가공인 자격시험은 천3백개가 넘지만, 정보검색사 등 일반자격증에까지 기업이 가산점을 주는 경우는 드뭅니다.

시험도 '벼락치기'로 한달만 준비해도 합격할 만큼 쉽습니다.

[자격증 발급업체 관계자 : 자격증하고 취업하고 바로 연결은 안 돼요. 다만 우대 참고사항이 되는 정도죠.]

[기업 인사담당자 : 기업에 들어오면 써 먹을 수 있는 게 없다는 거죠. 부서에 배치되더라도 '나 이래서 하고 싶다' 해서 꼭 이 일을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전문가들은 취업을 위해 아무 자격증이나 준비하기보다는 지원분야에 맞는 자격증을 세심하게 골라 준비하라고 충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