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구진 첫 규명 "위암 발생률 두배반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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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암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가운데 하나입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위암 발생을 억제하는 물질을 찾아냈습니다.
조 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의학계는 위암 발병의 주원인 가운데 하나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90%가 감염돼 있는 헬리코박터균은 위염과 위궤양, 위암을 일으킵니다.
국립독성연구원은 헬리코박터균이 위암을 일으키는 과정에 COX-2 라는 효소가 동시에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헬리코박터에 감염된 쥐에 COX-2 억제
성분을 장기간 투여했더니 그렇지 않은 쥐보다 위암 발생률이 두배 반이나 낮아졌습니다.
[남기택/국립독성연구원
연구관
: 암 세포 상당수가 줄어들고 진행 속도도 억제합니다.]
COX-2 억제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로 이미 관절염 치료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용찬/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위암은 완치가 어려운 만큼 예방이 중요합니다. 이번 연구는 예방법 확립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우리나라 암 환자 4명 가운데 한명은 위암 환자로 해마다 1만5천명이 숨지고 있습니다.
위암 억제물질이 규명됨에 따라 관련 신약
연구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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